'현진 복귀' 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세일즈차트 정상
기사입력 : 2021.07.08 오전 9:01
스트레이키즈 글로벌 성과 / 사진: JYP 제공

스트레이키즈 글로벌 성과 / 사진: JYP 제공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눈부신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빌보드가 6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발매된 스트레이 키즈의 새 디지털 싱글 'Mixtape : 애'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차트에서 달성한 첫 1위 기록으로 이들의 폭발적인 월드와이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미국 포브스는 "한국에서 흥미진진한 활약이 기대되는 그룹 중 하나인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차트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Mixtape : 애'는 예고 없이 발표됐고, 팬들은 이를 스트리밍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며 이들의 행보를 조명했다.


'Mixtape : 애'는 스트레이 키즈가 2019년부터 전개해온 '믹스테이프 프로젝트'(Mixtape Project)의 일환이다. 2019년 12월 발표한 'Mixtape : Gone Days'(믹스테이프 : 곤 데이즈), 2020년 3월 발표한 'Mixtape : 바보라도 알아'에 이어 어느덧 세 번째를 맞이했다.


타이틀의 '애'는 '어린아이'를 이르는 말인 동시에 한자 '愛'(사랑 애)를 의미한다. 복합적인 뜻을 가진 단어를 테마로 삼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서툴고 어리숙한, 사랑 앞에 자꾸만 애가 되는 나 자신을 원망하고 답답해하는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 세 멤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스트레이 키즈만의 반전 매력을 여실히 살렸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Mixtape : 애' 발매를 기점으로, 최근 학교 폭력 논란을 일으키며 자숙 기간을 가진 현진의 복귀를 알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현진은 과거 중학교 시절 거친 언어로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던 것에 대해, 지난 2월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오해를 풀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후 현진은 지난날을 반성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기 위해 그룹 멤버로서의 활동을 중단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데뷔 초부터 지속한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인사를 전한 현진은 오는 7월부터 스트레이 키즈의 일정에 합류해 더욱 바른 태도와 성숙한 마음가짐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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