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前 멤버 권민아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 조용히 자숙하겠다"
기사입력 : 2021.07.06 오후 3:15
권민아 자숙 / 사진: 권민아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해명문) 캡처

권민아 자숙 / 사진: 권민아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해명문) 캡처


권민아가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과 관련해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문'이라는 영상과 함께 "모든게 다 죄송합니다. 온갖 댓글이 달릴 만큼, 모두의 분노를 일으키게 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10년 간의 고통은 저에게 참 잔혹했다.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었어요.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은 조용히 자숙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연예인 A씨와 열애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화제는 곧 논란이 되어 돌아왔다. A씨가 전 여자친구 B씨와의 만남을 정리하지 않고 권민아와 만남을 가졌다는 것. B씨는 A씨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며, 권민아와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반박하는 입장문을 게재하기도 했지만, 비난 여론이 이어지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가해자"라며 "전 여자친구 분에게 피해를 입힌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바람을 피운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권민아는 또한, SNS 활동 역시 자제하겠다며 "너무 자유분방하고 마음대로 행동한 점에 대해 큰 죄책감을 느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권민아는 SNS를 자제한다는 다짐과 달리 댓글 등을 통해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발언 등을 이어갔고, 결국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 이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 권민아 자숙 관련 입장 전문.


그냥 모든게 다 죄송합니다. 숨 쉬고 있는 것 또한 정말 죄송하고 저 때문에 온갖 댓글이 달릴만큼 모두의 분노를 일으키게 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10년간의 고통은 저에겐 참 잔혹했습니다.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었어요.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은 조용히 자숙하겠습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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