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이븐오브데이) 컴백 쇼케이스 성료 / 사진: JYP 제공
DAY6 (Even of Day)가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지난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DAY6 (Even of Day)의 두 번째 미니앨범 'Right Through Me'(라이트 쓰루 미)가 발매됐다. DAY6 (Even of Day)는 음원 발매를 앞두고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 LIVE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국내외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 3인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유닛 데뷔 앨범 '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더 북 오브 어스 : 글루온 - 낫띵 캔 테어 어스 어파트)의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무대로 쇼케이스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새 앨범의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와 수록곡 '역대급 (WALK)'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층 깊어진 감성을 담은 '뚫고 지나가요'와 청량한 사운드의 '역대급 (WALK)' 무대는 DAY6 (Even of Day)의 새로운 음악적 색채를 만나기에 충분했다.
이들은 "유닛으로는 오랜만의 컴백이다. My Day(팬덤명: 마이데이)가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 앨범 전곡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들으면서 힐링하셨으면 좋겠다"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살면서 우리의 마음을 뚫고 지나가는 게 있지 않나. 우리가 살면서 감명 깊게 생각했던 것들, 영감을 얻은 순간들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라고 밝혔다. 세 멤버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앨범 수록곡 소개를 비롯해 신보 작업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전하며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Young K는 "이번 앨범은 무지개다. 다채로운 총 일곱 트랙이 실렸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고, 원필은 "새 앨범은 한마디로 미쳤다. 직접 들어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막내 도운은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건 다 My Day 덕분이다. 저희의 비타민C 같은 존재"라고 팬들을 향한 특급 애정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빠르게 컴백하게 됐다. 미니 2집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을 조금이라도 더 웃게 해드리고 싶다. 멋진 무대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 사람의 음악성을 집약한 미니 2집 'Right Through Me'는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포함해 '우린', '역대급 (WALK)', '네가 원했던 것들',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 'LOVE PARADE'(러브 퍼레이드)까지 총 7트랙이 담겼다.
Young K와 원필이 의기투합해 만든 신곡 '뚫고 지나가요'는 90년대 힙합 리듬에 한국 발라드 감성을 더해 '균열을 딛고 관통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직관적인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사운드와 처연한 가사가 묘한 조화를 이뤄 듣는 이들에게 이색적인 울림을 안기고,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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