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7월 컴백 / 사진: FNC 제공
SF9이 새 앨범의 프롤로그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다.
지난 21일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오는 7월 발매되는 SF9의 새 앨범 'TURN OVER'의 프롤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SF9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인 'TURN OVER'의 메인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프롤로그로, 전작 '9loryUS(글로리어스)' 에필로그 영상에 등장한 황금색의 뱀이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시작된다. 이 뱀은 세계수의 뿌리 속으로 파고들어가고, 세계수는 잎이 떨어지며 까맣게 시들어간다. 검은 의상을 입은 SF9은 변해가는 세계수를 가만히 응시하고 생기를 잃어버린 듯한 무채색의 연출이 영상을 뒤덮으며 새 앨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SF9의 미니 9집 ‘TURN OVER'는 SF9이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세계관 시리즈 ‘9lory(글로리)'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SF9은 구(球)를 이룬 9개의 황금 팔찌를 중심으로 하여 마침내 하나가 된 SF9을 그린 정규 1집 ‘FIRST COLLECTION',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담은 미니 8집 ‘9loryUS' 등 두 장의 ‘9lory' 시리즈 앨범으로 SF9만의 세계를 그려나갔다.
이번 앨범에서는 ‘TURN OVER'라는 앨범명이 말해주듯 설사 그것이 비극적일지라도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드러내며 ‘9lory' 시리즈의 마지막을 완성할 계획이다.
SF9은 최근 종영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 매 경연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완성했다. 'The Stealer (The Scene)', 'Move' 등 무대에서의 신선한 연출과 세련된 편곡을 더해 ‘감각적 섹시의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얻은 데 이어 일찌감치 7월 컴백을 발표하며 가요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SF9은 '킹덤' 출연 소감을 통해 스스로 의심하고 욕심내며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힌 만큼, '킹덤' 종영과 맞물려 준비한 이번 앨범에서는 SF9이 스스로 개척하고 확립한 자신들의 색깔을 또렷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7월 컴백을 예고한 SF9 새 앨범 'TURN OVER'의 프로모션 콘텐츠는 SF9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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