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소속사만 잘 만났어도 더 잘 됐을 것 같은 아이돌 그룹 1위
기사입력 : 2021.06.14 오전 11:08
여자친구 / 사진: 픽콘DB

여자친구 / 사진: 픽콘DB


네티즌들이 '소속사만 잘 만났어도 더 잘 됐을 것 같은 아이돌 그룹'으로 걸그룹 여자친구를 뽑았다.

익사이팅디시가 '소속사만 잘 만났어도 더 잘 됐을 것 같은 아이돌 그룹은?'으로 투표를 한 결과 여자친구가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6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6,638표 중 1,414(21%)표로 1위에 오른 여자친구는 '파워청순' 콘셉트를 바탕으로 2015년 신인상을 받고 가요계 최정상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5월 소속사와 전원 계약 불발 소식이 보도되었으며 이후 'Weverse'를 통해 공식적으로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여자친구는 지금까지 가요계에서 굳건한 입지를 보여줬던 그룹인 만큼 소속사가 달랐다면 지금도 그 위치를 지켰을 것이라며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샀다.
사진: 익사이팅디시 제공

사진: 익사이팅디시 제공

2위는 499(8%)표로 제국의 아이들이 차지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임시완, 박형식, 김동준, 황광희 등 인지도 있는 연예인들이 소속된 보이그룹이다. 그러나 그룹 활동에서 확고한 콘셉트의 부진, 선곡의 부족함 등 소속사의 기획력 부족으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개개인의 재능이 충분한 만큼 기획력이 뛰어난 소속사였다면 그룹 또한 큰 성공을 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3위는 448(7%)표로 레인보우가 차지했다. 레인보우는 2009년 데뷔한 걸그룹이다. 레인보우는 데뷔 직후 소속사 사장이 쓰러지며 활동에 제대로 된 서포트를 받지 못했다. 결국 2016년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7년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해체됐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활동에 적합한 소속사를 찾아 떠났다가 2019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완전체로 재결합했다.

이 외에 프로미스나인, B1A4, 나인뮤지스 등이 뒤를 이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여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