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피네이션 합류 후 첫 앨범? 대표님이 아티스트라는 점이 가장 큰 변화"
기사입력 : 2021.05.20 오후 5:23
헤이즈 기자간담회 / 사진: 피네이션 제공

헤이즈 기자간담회 / 사진: 피네이션 제공


헤이즈가 약 11개월 만에 컴백에 나선다. 특히 이번 새 앨범은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한 첫 신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20일 헤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EP 'HAPPE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새 앨범 'HAPPEN'은 공기와도 같아서 보이지 않지만, 늘 존재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타이틀로 선정된 '헤픈 우연'은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과 헤이즈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주변의 소중한 순간들과 사람들이 정말 우연인지, 인연인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특히 피네이션 합류 후 첫 앨범인 만큼, 달라진 것은 없는지 묻자 "대표님이 아티스트라는 것이 가장 큰 변화같다. 앨범과 관련한 모든 곡들에 조언을 해주셨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대로 반영해 고스란히 흔적이 담겨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헤이즈는 싸이와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지 묻자 "싸이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된 계기로 말씀 드릴 것 같으면, 2~3년 전 콘서트 게스트로 초대를 해주셔서 그때부터 쭉 인연이 이어졌다. 회사 계약 종료 이후 자연스럽게 얘기를 꺼내주셨는데, 아티스트로서 사실 정말 존경하고 아는 사이라는 자체가 신기한 분인데, 그런 분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무조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계약했고, 지금까지 작업해본 결과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작업이 한창 안 되던 시기가 있었는데, 회사에 오고 나서도 그러한 시간이 이어졌다. 선배님이 퇴근하시는 길에 속마음을 털어놨는데, 그때 이제 대표님이 아닌, 회사에 들어오기 전 편한 오빠와 동생 사이로 돌아가서 마음 편하게 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 마음을 제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잘 흡수한 것 같다.곡도 받아봐도 되지 않겠냐며 수급도 해주시고, 여러 부담을 덜어주신 덕분에 앨범이 순조롭게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헤이즈의 일곱 번째 EP 'HAPPEN'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늘(20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이날 저녁 8시에는 네이버 NOW. 라이브쇼 '#OUTNOW'에서 헤이즈가 앨범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 '헤픈 우연'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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