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컴백 라인업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4세대 K-POP 흥행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ENHYPEN)을 시작으로, 있지(ITZY)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컴백에 나섰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무장하며 MZ세대를 사로잡은 이들이 컴백한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월요일 PICK: 첫 컴백, 성장 입증한 엔하이픈
지난해 11월 데뷔한 엔하이픈은 약 5개월 만에 새 앨범 'BORDER : CARNIVAL'을 발매, 첫 컴백에 나섰다. 글로벌 팬들의 선택으로 뽑힌 이들인 만큼, 이번 앨범 역시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엔하이픈이 타이틀로 선택한 'Drunk-Dazed'는 신보의 주제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트랙이다. 엔하이픈데뷔 후 마주한 세계는 기존의 규칙과 경계가 사라진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었다. 일곱 멤버는 모든 게 화려해 보이는 환경이 마치 카니발 같다고 느꼈고, 이 느낌을 노래로 표현했다. 특히 후렴구에는 낯선 공간이 주는 정신없고 몽롱한 느낌이 특히 잘 묻어난다. 엔하이픈은 이번 신곡을 통해 분명한 성장을 입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수요일 PICK: '명곡맛집'이 돌아왔어요…이제는 '춤추좌' 온앤오프
최근 'Beautiful Beautiful'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온앤오프(ONF)는 첫 번째 정규 리패키지 앨범 'CITY OF ONF'로 돌아온다. 데뷔 때부터 첫 정규 앨범까지 함께한 프로듀싱팀 모노트리 황현 작곡가와의 호흡으로 리패키지 앨범까지 완성시켜 '명곡 맛집' 온앤오프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간다. 특히 타이틀로 선정된 '춤춰'는 전작의 세계관을 잇는 내용으로 온앤오프는 자유에 대한 노래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전한다.
◆ 목요일 PICK: (여자)아이들, 5인 체제로 첫 신곡 발표
유니버스뮤직 통해 신곡 발표한 (여자)아이들 / 사진: 유니버스 제공
(여자)아이들은 학교 폭력 이슈가 불거진 수진을 제외한 5명만이 참여한 신곡 'Last Dance'를 발매했다. 유니버스 뮤직의 네 번째 신곡으로 그루비룸 특유의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딥하우스 계열의 팝 장르로, 비트 위에 (여자)아이들의 시크하면서 파워풀한 보컬과 랩이 더해져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리더 소연이 탑라인 작업 및 랩 메이킹에 참여해 '작곡돌' 다운 면모를 드러냈으며, 다재 다능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크리즈(Kriz)가 공동 작사를 맡아 곡 콘셉트 'DARK WITCH(다크 위치)'에 걸맞은 매혹적인 가사로 완성했다.
◆ 금요일 PICK: '마피아'로 변신한 ITZY?…'팬심저격수' 출격
ITZY 'GUESS WHO' 발매 / 사진: JYP 제공
ITZY는 새 앨범 'GUESS WHO'로 돌아왔다. 타이틀로 선정된 '마.피.아. in the morning'은 박진영을 비롯해 리라, 이어어택, 캐스, 이해솔, 당케 등 국내외 유수의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마침내 피할 수 없는 아침'이라는 의미를 담아 중의적으로 표현된 제목과 마피아 게임 설정을 차용해 '자신의 감정을 베일에 가린 채 다가가 사랑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ITZY는 이날 오후 1시 음원을 공개하는 전략을 택하며 해외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일요일 PICK: 마마무 문별과 7년 만에 재회한 범키
문별X범키 콜라보 /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범키와 문별이 리메이크 싱글 'The Lady'를 발매한다. 오늘(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되는 이번 싱글 'The Lady'는 프로듀싱팀 2LSON(투엘슨)이 지난 2012년에 발표한 동명의 알앤비 곡으로, 발매 당시 범키가 래퍼 도끼와 함께 이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특히 범키와 문별은 지난 2014년 마마무의 데뷔 싱글에 수록된 '행복하지마'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 7년만의 재회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