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퍼(Ciipher) 현빈→태그, 이름 정한 이유?
기사입력 : 2021.03.15 오후 4:18
싸이퍼 멤버 현빈 / 사진 : 레인컴퍼니 제공

싸이퍼 멤버 현빈 / 사진 : 레인컴퍼니 제공


그룹 싸이퍼(Ciipher)가 베일을 벗었다. 월드스타 비가 제작해 주목을 받은 바 있는 7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15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그룹 싸이퍼(Ciipher)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싸이퍼는 케이타, 태그, 원, 현빈, 탄, 도환, 휘가 소속된 7인조 그룹으로 '암호를 가진 자들'이라는 뜻을 가졌다. 무대 밖에서 팬들에게 하염없이 친근하게 다가가지만, 무대 위에선 암호를 가지고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가 담긴 그룹명이다.

싸이퍼 멤버들의 활동명에는 본명도 있고, 예명도 있다. 멤버들은 한 명씩 활동명을 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원은 영어 'Won'이 가진 뜻처처럼 "항상 기회가 오면 다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이름을 '원'으로 하게 됐다.

이어 태그는 "어릴 때부터 태국에서 자라왔다. 본명이 염태균인데, 태국 친구들이 '균'이라는 발음을 어려워해서 '택'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예명을 어떻게할까 고민할 때 '태그(TAGO)'를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휘, 케이타, 도환, 현빈은 본명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휘는 "제 이름의 한자에 빛날 휘가 있다. 대표님께서 무대에서 빛나라고 '휘'라고 지어주셨다"고 전했다. 케이타는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환과 현빈은 성은 떼고 이름을 그대로 활동명으로 사용하게 됐다.

탄은 "스페인어로 소리의 방향"이라고 자신의 이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전세계에 제 목소리를 울리고 싶다는 의미"라고 포부를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타이틀곡 '안꿀려'가 포함된 동명의 데뷔앨범에는 풋풋한 소년들의 사랑을 담았다. 싸이퍼로 내딛는 첫 걸음을 당찬 모습의 사랑으로, 때로는 설레고 어려운 감정으로 풀어냈다. 싸이퍼는 15일 데뷔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비가 제작했고, 아내 김태희가 뮤직비디오 '안꿀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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