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On The Ground'로 세운 기록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 로제가 첫 솔로곡으로 K팝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먼저 지난 12일 오후 2시(한국시간) 전세계 동시 공개된 로제의 'On The Ground' 뮤직비디오는 이날 하루 동안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으며, 24시간 동안 약 3900만 뷰를 기록해 K팝 여성 솔로 가수로서 신기록을 세웠다.
'On The Ground' 뮤직비디오는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미는 물론, '초심'을 이야기하는 노랫말이 로제의 풍부한 감정 연기와 어우러져 글로벌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로제의 솔로 싱글 앨범 'R'의 타이틀곡 'On The Ground'는 13일(미국시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서 8위를 차지했다. 서브타이틀곡 'Gone'은 11위에 올라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스포티파이 24시간 스트리밍 횟수는 역대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고인 것으로 집계돼 그의 세계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가늠하게 했다.
로제의 솔로 타이틀곡 'On The Ground'는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곡이다.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로제의 보컬과 어우러진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의 변주, 긴장감 감도는 멜로디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악기 편곡 등이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쾌감을 선사한다.
주요 외신들도 로제의 솔로 데뷔를 집중 조명하며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2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 'R'을 언급하며 "로제는 'On The Ground'에서 자신의 명성에 대한 방향을 되짚은 뒤 'Gone'에서는 일렉트릭 기타 위에서 보컬 기량을 발휘한다. 이 두 곡은 매우 바위처럼 단단해서 사이드 프로젝트로써만 털어낼 수 없다"고 평했다.
MTV 호주는 "블랙핑크 앨범과는 사뭇 다른 이번 앨범의 두 곡은 팬들에게 로제의 예술성을 한층 더 알게 해줬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로제의 SNS 팔로워수, 'R' 선무준량 40만 장 돌파 등을 언급하며 그의 글로벌 파급력을 치켜세웠다.
한편 로제는 오는 16일(미국 현지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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