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대취타' MV 2억뷰 돌파 / 사진: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가 2억뷰를 달성했다.
지난해 5월 슈가가 선보인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타이틀곡 '대취타'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3월 1일 오후 11시 15분 경 2억 건을 넘어섰다. 앞서, '대취타'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7월 4일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어선 바 있다.
'대취타'는 트랩 비트(Trap Beat)와 한국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 이색적 분위기의 곡으로, 전통 군악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신을 '범'에 비유해 힘 있게 쏟아 내는 슈가의 래핑이 인상적이다.
한국 전통미를 살린 궁궐을 배경으로 한 '대취타' 뮤직비디오에서는 상반된 두 인물을 표현하는 슈가의 열연이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웅장한 스케일과 슈가가 한복을 입고 검무를 추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슈가는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4년 만에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를 공개하며 처음 음악을 시작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느껴 온 여러 감정을 담았다. 'D-2'로 한국 솔로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동시 진입(타이틀곡 '대취타')했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7위를 기록하며 한국 솔로 뮤지션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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