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 MORE' 활동 당시 정연 모습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트와이스 정연이 앨범 활동에 불참한다.

지난 17일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정보를 전달하는 페이지를 통해 정연의 활동 불참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연은 심리적으로 일정 진행에 대해 큰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오는 26일 발매되는 정규 2집 활동을 비롯해 모든 일정에 당분간 불참할 예정이다.

특히 정연은 앞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으며 고생을 겪었음에도 트와이스 완전체 무대를 꾸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친 바 있어 지금의 상황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정연은 지난 6월 8일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MORE & MORE' 컴백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목 디스크 판정을 받고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정연은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귀까지 저려 디스크 전문 병원에 가봤다"며 "목 디스크가 터졌다는 사실을 컴백 일주일 전에 알아서 시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컴백 이후에 이러한 상황을 알리며 무대에는 함께 올랐던 것. 정연은 지난 8월 9일 개최된 트와이스 온라인 콘서트에서도 무대에 함께 올라 의자에 앉아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트와이스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정연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한 만큼, 정연의 건강 상황에 많은 팬들이 염려를 보내고 있다. 소속사는 "이후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정연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팬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26일 두 번째 정규앨범 'Eyes Wide Open'으로 컴백한다.

◆ 이하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 입니다.

트와이스 멤버 정연의 건강 상태 및 이후 활동 참여 관련 안내 드립니다.

현재 정연은 심리적으로 일정 진행에 대해 큰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연 본인 및 멤버들과 상의를 거쳐, 현재 상태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 조치의 추가 진행을 비롯한 절대적인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는 무엇보다 중요한 바,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조치하기 위해 정규 2집 활동을 포함한 모든 일정에 당분간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후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연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팬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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