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붐바야' 10억 축전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의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0억뷰를 돌파했다.
13일 오전 8시 26분을 넘어설 때 블랙핑크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억 회를 넘어섰다. '뚜두뚜두(DDU-DU DDU-DU)'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잇는 통산 3번째 기록.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10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3편 보유하게 됐다.
'붐바야'는 2016년 8월 발표된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앨범 '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유튜브에 공개된지 4년이 훌쩍 넘은 뮤직비디오임에도 9억뷰에서 10억뷰 도달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됐다. 8억뷰에서 9억뷰까지 4개월 보름, 7억뷰에서 8억뷰까지 5개월 13일이 걸린 점을 떠올리면 매우 이례적인 추세다.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가 이어지면서 기존 히트곡들에 대한 관심이 함께 치솟았다. 실제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빠르게 늘어 현재 5080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첫 정규앨범의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 발표 당시(6월 26일 기준, 3740만 명) 보다 무려 1340만 명 늘어난 것이자 전 세계 아티스트 2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러한 파급력은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객관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블랙핑크의 'THE ALBUM'은 지난 2일 음원 발매 직후 세계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6일 출시된 음반은 단숨에 K팝 걸그룹 역대 초동 판매량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미국 빌보드 200 차트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 2위로 진입,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우는 쾌거도 이뤄냈다. 또 앨범 타이틀곡 'Lovesick Girls'는 글로벌 유튜브 유튜브 송 톱100 차트(10월 2일~10월 8일 집계)서 1위를 차지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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