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블랙핑크 'THE ALBUM', 세계적인 팝그룹인 이유 증명"
기사입력 : 2020.10.06 오전 10:15
블랙핑크 '더 앨범' 빌보드 평가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 '더 앨범' 빌보드 평가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의 높은 음악적 완성도가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수록곡 'Pretty Savage'가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빌보드는 '크리틱스 픽(Critic's Picks)' 시리즈 코너를 통해 블랙핑크의 'THE ALBUM'에 수록된 모든 곡을 집중조명했다. 아울러 평론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매긴 자체 순위를 조심스럽게 소개했다. 이 코너에서 빌보드 평론가들이 꼽은 'THE ALBUM' 최고의 곡은 3번 트랙인 'Pretty Savage'였다.


'Pretty Savage'는 감각적인 트랩 비트 위에 폭발적인 드롭 파트가 인상적인 곡. 예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블랙핑크 특유의 강렬한 걸크러시가 돋보이는 노래다. 빌보드는 'Pretty Savage'에 대해 "모던 트랩 장르의 우수한 요소들을 더한 곡"이라며 "블랙핑크만의 개성이 뚝뚝 떨어진다"라고 평가했다.

타이틀곡 'Lovesick Girls'는 2위를 차지했다. 'Lovesick Girls'는 세련된 멜로디와 레트로한 사운드에 블랙핑크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지수와 제니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빌보드는 이 노래를 두고 "음악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를 신선한 미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블랙핑크의 포부를 드러낸 곡"이라고 표현했다.


빌보드는 'THE ALBUM' 전체적으로 "완전무결한 앨범이다. 모든 수록곡들이 블랙핑크가 세계적인 팝 그룹인 이유를 증명한다"라며 "블랙핑크는 'THE ALBUM'으로 자신들의 특별함을 다시 한 번 창조해냈다. 앨범에 수록된 8곡은 블랙핑크 고유의 매력과 도전 정신을 제대로 드러냈을뿐 아니라 지워지지 않는 여운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THE ALBUM' 발매와 함께 주류 팝 시장 내 블랙핑크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뽐냈다. 'THE ALBUM'은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 전체 7위, 팝 앨범 차트로써는 정상을 꿰찼다.


'THE ALBUM'을 발매한 후 유튜브 구독자 수가 5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3일째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유지 중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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