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 "'기대되는 가수', '기다리게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일문일답)
기사입력 : 2020.08.31 오전 11:31
이은상 솔로 앨범 발매 관련 일문일답 전문 /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이은상 솔로 앨범 발매 관련 일문일답 전문 /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이은상이 'Beautiful Scar'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이은상의 첫 솔로앨범 'Beautiful Scar'(뷰티풀 스카)가 발매된다. 'Beautiful Scar'는 아름다움과 상처라는 상반된 이미지의 단어가 하나를 이뤄 만들어 내며, 비록 아픈 상처와 흉터일지라도 그것을 더 성숙해지기 위한 아름다운 계기로 만들겠다는 이은상의 의지를 담았다.


AB6IX 박우진이 지원사격에 나선 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Beautiful Scar'로 엑스원 해체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이은상이 소속사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해왔다.


◆ 이하 이은상 컴백 관련 일문일답 전문.



Q. 첫 번째 솔로 앨범이다. 컴백 소감은?


혼자 하는 활동이 처음이다 보니 많은 상황들이 새롭게 느껴졌고, 마치 혼자 숲을 헤쳐 나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가꾸고, 살을 덧붙여나가는 시간을 보내고 또 보내다 보니 짧은 시간 동안 한층 성장해 있는 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이런 과정에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이번 앨범 'Beautiful Scar'에 대해 소개한다면?


비록 아픈 상처와 흉터일지라도 그것을 더 성숙해지기 위한 아름다운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수록곡 모두가 각각의 매력을 담고 있는 앨범입니다. 그리고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다른 수록곡들도 이번 앨범의 제목인 'Beautiful Scar'라는 의미와 감정을 극대화 시켜줘서 더욱 완성도 있는 앨범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Q. 수록곡 2곡에 대해서도 각각 소개하자면


우선 'Mirage' 라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레트로한 느낌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 노래는 정말 잘 소화해내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생각대로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내고 재미있게 녹음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다시 좋은 결과물을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게 자신감을 많이 가져다 준 곡이에요.

'노래하고 싶어'라는 곡은 ESBEE 님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인데요. 사실 노래 자체를 잘 하고 이런 저런 부분을 잘 불러야겠다는 생각보다, 제 감정과 생각을 더 담아서 부르기 위해 노력했던 곡입니다. 노래에서 흘러 나오는 가사와 감정에 집중해서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타이틀곡 'Beautiful Scar'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는?


촬영 당시 장면마다 감정을 많이 녹여내려고 노력했어요. 생각하는 대로, 느끼는 대로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내려고 했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속에서의 제 감정선에 집중하며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팬들과 공유하고 싶은 앨범 준비 과정 중의 TMI


앨범 제목 따라간다는 말을 들었어요(웃음). 그래서 'Beautiful Scar'의 상처라는 의미 때문에 준비 기간 동안 혹시라도 다치는 건 아닐까 더욱 조심했던 것 같아요. 준비하는 내내 사소한 거 하나하나 조심하면서 더욱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Q. Beautiful, Scar 둘 중 어느 단어가 본인과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


Beautiful. '아름답다'라는 말을 좋아해요. 지금 현재 저만의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쫓아가고 있어요. Beautiful이라는 단어가 지금의 저에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꼭 갖고 싶은 타이틀이 있다면?


'기대되는 가수', '기다리게 되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아티스트로서 많이 고민한 결과물로 팬분들께 더 많은 에너지를 주고 싶고, 모든 결과가 저를 이끌어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첫 솔로 앨범으로 찾아뵙게 되어서 너무 좋지만, 한편으로는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없는 점이 아쉬워요.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절실히 느껴봤기 때문에, 진심으로 제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번 활동을 우리가 만든 또 하나의 좋은 추억,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두 다같이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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