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온라인 팬미팅 개최 / 사진: 박유천 공식 SNS
최근 은퇴를 번복,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박유천이 이번에는 온라인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렸다. 특히 박유천은 일본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대한 염려를 전하며, 팬미팅을 통해 얻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박유천 공식 팬사이트에는 "일본 규슈 지역에 기록적 폭우로 많은 홍수 이재민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라며 "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온택트 팬미팅을 개최하고자 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공지 글이 게재됐다.
박유천은 지난해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후 꾸준히 연예 활동을 지속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1월 태국 팬미팅을 시작으로 동생이 운영하는 트위치 라이브 출연, 그리고 지난 4월에는 공식 SNS 및 팬사이트를 개설하며 유료 팬클럽을 모집했다.
이러한 행보에 논란이 불거지자, 박유천은 지난 5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지금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라며 연예계에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 뒤 자신의 오피셜 SNS를 통해 화보집을 판매하는 등 꾸준한 연예 행보를 지속해 온 박유천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일상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라며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라고 응원하고 있겠다"라는 응원글을 게재했다. 여기에 이어 이번에는 기부 팬미팅 개최를 통해 이재민을 돕겠다는 뜻을 전한 것.
특히 해당 팬미팅에 참여하는 참가자(박유천 공식팬사이트 회원 중 오늘(16일)부터 22일까지 티켓을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함) 중 10명 추첨해 박유천과 영상 통화를 할 기회도 주어진다. 박유천 온택트 팬미팅은 오는 27일 오후 8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박유천 팬클럽 공식 팬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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