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픽콘 - 동방신기 / 사진: SM 제공, 해당 방송 화면 캡처
일명 '랜선 콘서트'로 불리는 'Beyond LIVE'의 다섯 번째 주자로 동방신기가 나선다.
오늘(24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동방신기의 온라인 전용 콘서트 'TVXQ! - Beyond the T'(동방신기 - 비욘드 더 티)가 전세계로 생중계된다. 특히 동방신기는 신기술을 접목한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인터랙티브 소통을 통한 팬들과의 교감까지 예고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린다.
'Beyond LIVE'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앞서 SuperM, WayV(웨이션브이), NCT DREAM, NCT 127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특히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는 지난 17일 생중계된 NCT 127의 온라인 전용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NCT 127은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을 통해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는데, 유노윤호와 깜짝 연결이 됐던 것. 유노윤호는 "연습이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왔다"라며 콘서트 연습에 한창인 근황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이날 NCT 127에게 "인트로 무대도 멋있었고, 가장 기대했던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펀치' 무대도 멤버들 각자의 매력이 보여서 좋았다"라며 "에너제틱한 것도 좋지만, 여러분들은 이미 잘하시기 때문에 조금 더 개인의 개성을 보여줘도 좋을 것 같다"는 훈훈한 감상평을 밝혔다. 이처럼 팬의 입장(?)에서 랜선 콘서트를 접해본 만큼, 더욱더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는 주문 – MIROTIC', 'Rising Sun(순수)', '이것만은 알고 가(Before U Go)', '왜(Keep Your Head Down)' 등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개인 솔로곡까지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예고한 가운데, 오직 'Beyond LI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무대 위주로 공연을 구성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이러한 공연이 펼쳐질 무대 역시 압도적 스케일이 예상된다. 그간 'Beyond LIVE'에서는 오프라인에서 적용하기 힘든 다양한 3D 그래픽 등을 AR 기술로 구현, 다이내믹하고 감각적 무대를 선사해왔던 것. 이번 'TVXQ! - Beyond the T'도 웅장한 LED 무대 세트와 생동감 있는 AR 그래픽을 더한 무대를 예고했다.
여기에 지난 NCT 127의 공연부터 적용된 멀티캠 기능과 멀티뷰 기능으로 원하는 화면을 직접 선택하거나 한 화면에서 다양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 '랜선 콘서트'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TVXQ! – Beyond the T' 관람권은 네이버 V LIVE+에서 구매 가능하며, 관람권과 MD 상품이 함께 구성된 패키지도 예스24에서 판매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