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이 이번 주말 콘서트를 펼친다. 단, 최근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통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오늘(17일) 오후 3시(미국 LA 시간 기준 16일 오후 11시)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NCT 127의 온라인 전용 콘서트(Beyond LIVE) 'Beyond the Origin'(비욘드 디 오리진)이 진행된다.
NCT 127 랜선 콘서트 개최 / 사진: SM 제공
'Beyond LIVE'는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 능력과 네이버의 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 및 기술력을 더한 온라인 전용 콘서트로, 기존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에 최적화된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AR 합성 기술(Live Sync Camera Walking)을 활용한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 실시간 인터랙티브 소통 등을 선사하고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NCT 127의 'Beyond the Origin' 공연부터는 일부 무대에 '멀티캠' 기능을 적용, 무대 풀샷을 촬영한 앵글과 멤버별 앵글까지 총 10개의 화면을 제공한다. 원하는 멤버를 선택해 보다 가까이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지는 것. 이에 온라인 전용 콘서트의 매력이 더욱 배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NCT 127은 콘서트 이틀 뒤인 19일(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NCT #127 Neo Zone: The Final Round'(엔시티 #127 네오 존: 더 파이널 라운드)를 발매하는 만큼, 이날 개최되는 공연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Punch'(펀치) 무대와 수록곡 '너의 하루'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베일을 벗게 될 '너의 하루'는 피아노 선율 위에 코러스와 스트링의 풍부한 화성, 부드러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팝 발라드 곡이며, 타이틀곡 'Punch'는 링에 오른 복싱 선수의 귓속에 울리는 역동적인 비트를 가시화하여 표현한 어반 소울 힙합 곡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리드 신스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예감케 한다.
특히 'Punch'의 퍼포먼스에는 '영웅(Kick it)'을 작업한 세계적인 댄스 크루 퀵 스타일(Quick Style)을 비롯해 'Regular'(레귤러)를 담당한 유명 힙합 안무가 리에 하타(Rie Hata), SuperM의 안무를 담당한 인기 안무가 키오니 마드리드(Keone Madrid)가 함께 작업에 나선 만큼, 다시 한번 NCT 127 표 극강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Beyond LIVE'의 관람권은 네이버 V LIVE+에서, 관람권과 MD 상품이 함께 구성된 패키지는 예스24에서 구매 가능하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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