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7월 데뷔 확정 / 사진: YG 제공
트레저(TREASURE)가 7월 데뷔를 확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그룹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블로그에 트레저의 7월 데뷔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게재하며 "블랙핑크의 6월 컴백이 정해지면서 7월 트레저의 데뷔까지 함께 결정됐다. 정확한 날짜와 관련 정보는 팬분들에게 가장 먼저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트레저는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은 YG의 네 번째 보이그룹이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탄생했다. 최종 멤버로 발탁된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등 12인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YG는 이들의 데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해왔고,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020년 K팝 최고의 신예로 꼽혀왔다. 특히 트레저는 보컬·랩 포지션에 상관 없이 멤버들 모두 완성도 높은 음악적 역량과 퍼포먼스를 뽐내며 부쩍 성장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이들이 보여줄 음악과 퍼포먼스에 더욱 큰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앞서 YG는 트레저의 성공적인 데뷔를 예고하면서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 수개월 간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많은 음악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데 따른 긍정적인 변화"라고 전한 바 있다.
블랙핑크의 컴백 소식에 이어 트레저 데뷔 확정으로, 앞으로 이어질 YG표 음악이 올여름 가요계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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