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언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참여 / 사진: 스튜디오 마음C 제공
곽진언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잔잔한 감동을 극대화시킬 OST를 선사한다.
오늘(17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곽진언이 가창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여섯번째 OST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음원이 발매된다.
지난 1990년 발표된 관록의 포크밴드 동물원의 3집을 대표하는 타이틀곡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는 당시 노래 뿐 아니라 청춘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스토리 있는 가사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약 20년만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새롭게 탄생된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는 Mnet '슈퍼스타 K 시즌6' 우승자 곽진언이 가창자로 참여해 그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곽진언은 꾸미지 않은 담백한 목소리와 담담한 감성을 담아 드라마 속 의대 동기 5인방의 우정과 사랑, 추억을 그려냈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5인방의 새로운 감정들과 깊어진 관계를 보여주며 몰입도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호평을 얻고 있어 드라마의 감정선을 리얼하게 표현해주는 새 OST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곡에 참여한 이상훈 편곡가는 "멜로트론, 클래식기타, 콘트라 베이스, 재즈드럼 등의 편성에 곽진언의 담백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편곡이다. 낭만적이면서 꾸미지 않는 어쿠스틱 사운드로 청춘 시절의 사랑과 우정, 추억을 담아내는 편곡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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