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측, "음원 사재기 사실무근…명예훼손 법적 대응"
기사입력 : 2020.04.08 오후 2:14
볼빨간사춘기, 사재기 의혹 반박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볼빨간사춘기, 사재기 의혹 반박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볼빨간사춘기 측이 음원 차트 조작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8일 쇼파르뮤직 측이 다수의 매체에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며 "'크레이티버'라는 회사 자체를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이날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 조작에 이용된 1716명의 다음 및 멜론 ID 명단을 확보했다"며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알리, 이기광이 음원 차트를 조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근태 후보는 "조작행위를 감추기 위한 방패막이에 아이유가 이용됐다"고 주장하며 "이미 파악한 음원 차트 조작 세력의 서버 정보와 IP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할 것이며 공정한 경쟁이 자리 잡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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