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사재기 의혹 관련 공식입장 / 사진: TV CHOSUN 제공
영탁 측이 사재기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측이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규모가 작은 회사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된 것 같아 무거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며 "팬분들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밀라그로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일을 더 깊이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20일과 3월 23일 SBS funE 측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영탁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2018년 10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발매됐을 당시 영탁의 소속사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오르기 위해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 이하 밀라그로 공식입장 전문.
가수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입니다.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입니다.
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원소속사 밀라그로도 애정과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밀라그로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일들을 더 깊이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트롯을 사랑하는 분들과 가수 영탁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말씀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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