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5위 / 사진: JYP 제공
ITZY(있지)가 미국 빌보드 차트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ITZY가 지난 9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IT'z ME'(있지 미)가 '월드 앨범 차트'(World Albums chart) 5위를 기록했다.
또한, 타이틀곡 'WANNABE'(워너비)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World Digital Song Sales)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Billboard Emerging Artist Chart)에서는 31위에 올라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빌보드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ITZY의 차트 성적을 집중 조명하고, 아낌없는 호평을 쏟아냈다. ITZY의 신곡에 대해 데뷔곡 '달라달라'와 'ICY'(아이씨)를 잇는 힘 있는 사운드라고 평하면서도, 그룹 특유의 에너제틱한 매력이 현저히 드러난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ITZY가 '댄스 클럽 송 차트'(Dance Club Songs chart)에서 저명한 올리버 헬덴스(Oliver Heldens)와 마돈나(MADONNA), 찰리 XCX(CHARLIE XCX) 등 글로벌 스타들과 작업한 아티스트 소피(SOPHIE) 등 예상을 뛰어넘은 작가진과 의기투합해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며 극찬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ITZY의 탄탄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ITZY의 'WANNABE'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 11시간 만인 오늘(20일) 오전 5시경 6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 'ICY'의 기록을 약 3일 앞당긴 속도로, 활동곡의 모든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넘긴 ITZY가 이번 노래로 3연속 1억 뷰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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