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가장 '나'다운 순간은 연습할 때…멤버들과 잘 교감할 수 있어"
기사입력 : 2020.03.09 오후 1:09
ITZY 컴백 소감 / 사진: JYP 제공

ITZY 컴백 소감 / 사진: JYP 제공


ITZY(있지)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IT'z ME'(있지 미)를 발매, 타이틀곡 'WANNABE'(워너비)로 돌아오는 ITZY는 활동을 앞두고 "새 앨범의 목표가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멤버 5명 전원이 신곡 'WANNABE'에 애정을 듬뿍 쏟았다"라며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장 '나'다운 것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는 새 앨범 'IT'z ME'에 대해 예지는 " 항상 '나'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를 표현하고자 노력해왔다"라며 "'IT'z ME' 역시 '나'에 초점을 맞춰 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요소를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가장 '나'다운 순간을 묻자 류진은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멤버들끼리 가장 잘 교감하는 순간들이고, 연습을 통해 ITZY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타이틀곡 'WANNABE'는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one & only ME'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예지는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곡으로 '나는 나이고 싶고, 나는 나대로 소중하다'라는 의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데뷔곡 '달라달라'를 통해 인연을 맺은 '별들의 전쟁'과 다시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대해 예지는 "'달라달라' 첫 녹음 때 나눴던 대화가 이번 신곡의 영감이 됐다고 해서 무척 인상적이었다"라며 "작가님이 "어떤 가수가 되고 싶니? 롤모델이 누구니?"라고 물어보셨는데 멤버들이 "저희는 그냥 저희가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한 게 무척 인상 깊으셨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감회가 남달랐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이번 신곡 무대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류진은 "'WANNABE' 퍼포먼스를 보시는 분들이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라며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여드리면서도 강약 조절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 강약 조절을 통해 더 강렬하고 힘 있는 무대를 완성하고자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지난 활동을 통해 신인상 10관왕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룬 ITZY의 새 목표는 무엇일까. 예지는 "ITZY라는 그룹이 많은 분들께 정말 좋은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져 이번 신곡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한편, ITZY는 오늘(9일) 오후 6시 신보 'IT'z ME'를 발표하고 '달라달라'와 'ICY'를 잇는 '3연속 히트'에 나선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를 통해 'ITZY LIVE PREMIERE'(있지 라이브 프리미어)를 전세계에 생중계하고, 타이틀곡 'WANNABE'와 수록곡 '24HRS'(24아워스)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 이하 ITZY 새 앨범 발매 기념 일문일답 전문.


Q. '달라달라', 'ICY' 발매와 비교했을 때 소감이 남다를 듯하다.


예지: 새 앨범의 목표가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멤버 5명 전원이 신곡 'WANNABE'에 애정을 듬뿍 쏟았습니다.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류진: 이제 막 데뷔 1년이 지났는데 그래서 더욱 무엇인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앨범이었습니다.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준비했습니다.


Q. 타이틀곡 'WANNABE'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은 어땠나?


리아: 사운드와 효과가 잘 배치되어 있고 또 재미있는 요소들도 많아서, 무대를 얼마나 멋지게 꾸밀 수 있을지 상상이 가는 곡이었습니다.
유나: 도입부에 들리는 사운드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I wanna be me, me, me"처럼 귀에 착착 꽂히는 가사는 물론이고 'ITZY의 콘셉트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 더욱 좋았습니다.


Q. 작곡팀 별들의전쟁 *(GALACTIKA *)과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된 소감은?


예지: 데뷔곡 '달라달라'라는 좋은 곡을 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WANNABE'로 또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WANNABE' 녹음할 때 말씀해 주셨는데, '달라달라' 첫 녹음 때 나눴던 대화가 이번 신곡의 영감이 됐다고 해서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님이 "어떤 가수가 되고 싶니? 롤모델이 누구니?"라고 물어보셨는데 멤버들이 "저희는 그냥 저희가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한 게 무척 인상 깊으셨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Q. 신곡 무대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류진: 'WANNABE' 퍼포먼스를 보시는 분들이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여드리면서도 강약 조절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 강약 조절을 통해 더 강렬하고 힘 있는 무대를 완성하고자 했습니다.


Q. 미니 2집 'IT'z ME'는 어떤 앨범인가?


예지: 저희는 항상 '나'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를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IT'z ME' 역시 '나'에 초점을 맞춰 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요소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타이틀곡 'WANNABE'는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곡으로 '나는 나이고 싶고, 나는 나대로 소중하다'라는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앨범을 듣고 'ITZY가 더 성장했다'라고 생각해 주신다면 진심으로 뿌듯할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ITZY에게 가장 '나'다운 순간이란?


류진: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멤버들끼리 가장 잘 교감하는 순간들이고, 연습을 통해 ITZY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 'WANNABE' 외 새 앨범 수록곡 중 애정 하는 트랙을 꼽자면?


예지&리아: 3번 트랙 'THAT'S A NO NO'(댓츠 어 노 노)입니다. 시원시원한 비트가 좋고, 개인적으로 멜로디 라인이 마음에 들어서 정말 좋아합니다. 이 곡을 들으면 춤을 추고 싶은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노래가 신나면서도 세련된 느낌입니다.
류진: 4번 트랙의 'NOBODY LIKE YOU'(노바디 라이크 유)입니다. 정말 듣기 편하고 활기차면서도 시원한 노래입니다.


Q. 컴백을 준비하면서 박진영 PD님 또는 JYP엔터테인먼트 선배 아티스트들에게 들었던 코멘트가 있다면?


채령: PD님과 선배 아티스트 분들 모두 저희를 볼 때마다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게 활동하라고 북돋아주세요. 언제나 따뜻한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성공적으로 마친 해외 쇼케이스 투어 'ITZY PREMIERE SHOWCASE TOUR 'ITZY? ITZY!''에 대한 소감은?


류진: 무대 위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무척 즐겁다고 실감하는 기회였습니다. 아직 저희의 모습을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번에는 더욱 성장해서 많은 관객과 만나고 싶습니다.
유나: 해외에 계신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쇼케이스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니 더 많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번엔 현지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팬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Q. 데뷔 당시 이야기했던 신인상 수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는데, '신인상 10관왕'을 넘어서 새로운 꿈이 있다면?


예지: ITZY라는 그룹이 많은 분들께 정말 좋은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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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ITZY , IT'z ME , 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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