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봉준호 감독의 3천배 영향력?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해"
기사입력 : 2020.02.24 오후 3:38
방탄소년단 슈가 기자간담회 / 사진: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 슈가 기자간담회 / 사진: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 슈가가 봉준호 감독의 언급에 감사를 전했다.


24일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슈가는 최근 영화 '기생충'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는 물론, 세계 영화사에 새롭게 역사를 써내려간 봉준호 감독이 방탄소년단을 자신의 영향력이 3,000배에 달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슈가는 먼저 봉준호 감독의 팬이라고 밝히며 "한국 문화에 대한 질문이라서 그런 답변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과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좀 부끄럽다. 그 정도 영향력이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라며 "봉준호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이 한국에 감정적으로 역동적인 아티스트가 많다고 했는데 그런 표현을 하시면서 저희를 언급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 더 멋진 아티스트가 많이 배출되고 전세계에 많이 알려지시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전세계를 통해 'MAP OF THE SOUL: 7'을 발매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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