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뛰어들게'로 컴백 / 사진: YG 제공
아이콘이 '뛰어들게'로 돌아온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오는 2월 6일 발매되는 아이콘의 세 번째 미니앨범 'i DECIDE'의 타이틀곡 제목인 '뛰어들게'(Dive)와 크레딧이 담긴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아이콘을 상징하는 붉은빛으로 뒤덮인 하늘을 배경으로 텅 빈 다리 위를 힘껏 달리는 김진환-바비-송윤형-구준회-김동혁-정찬우 여섯 멤버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이콘 멤버들은 레드과 블랙 컬러의 극명한 대비 속에서 실루엣만으로도 강렬한 인상과 역동성을 표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뛰어들게'는 반복적인 컨트리풍의 기타 리프와 풍부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임팩트가 느껴지는 힙합 댄스 장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하는 가사가 폭발적인 흡입력을 발휘하며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콘의 이번 타이틀곡은 '뛰어들게'로 작사 라인업에는 B.I와 Diggy, 강욱진이 이름을 올렸다. 작곡에는 B.I와 승이 공동작업에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논란으로 팀에서 탈퇴한 B.I가 참여한 것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곡들의 경우 B.I의 단독 작곡이 아니라 YG의 내부 작곡진들과 함께 작업한 공동 작품이라는 점, 준비 기간 동안 아이콘 멤버들의 노력과 애정이 깃든 곡이라는 점에서 수정하여 사용하기로 하였으며 다른 멤버들의 작곡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이번 새 앨범에 처음으로 작곡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 다른 멤버의 신곡을 추가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B.I는 물론 리더를 잃은 6명의 아이콘 멤버들이 그동안 팬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미안함과 죄송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들을 잘 관리하지 못한 회사 역시 팬 여러분들에게 말로 다하기 어려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남은 6인의 아이콘 멤버들을 지켜내기 위해 YG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며 사과를 전한 바 있다.
한편 6인조 재편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세 번째 미니앨범 'i DECIDE'에는 지난 '뉴키즈(NEW KIDS)' 시리즈를 거치며 성장을 거듭한 아이콘이 이제 자아를 찾고, 스스로 결정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와 음악적 세계관이 담겨있다. 오는 2월 6일(목) 오후 6시 공개.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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