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수호 "노래와 연기 모두 사랑해…뮤지컬은 '종합선물세트'"
기사입력 : 2020.01.14 오후 6:13
'웃는 남자' 수호 / 사진: EMK 제공

'웃는 남자' 수호 / 사진: EMK 제공


'웃는 남자' 수호가 뮤지컬에 꾸준히 도전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뮤지컬 '웃는남자'의 프레스콜이 열려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 '그윈플렌' 역을 맡은 규현, 수호를 비롯해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 '조시아나' 역의 김소향, '데아' 역의 강혜인, 이수빈이 참석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으로, 수호는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을 연기한다.


특히 엑소로서 바쁜 활동을 하는 도중에도 수호는 꾸준히 뮤지컬에 도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묻자 "엑소로서의 가수 활동과 배우로서 영화나 드라마를 찍는 모든 일을 사랑한다"라며 "노래를 부르는 것과 연기하는 것 모두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다. 그 점에서 노래와 연기를 함께 할 수 있는 뮤지컬은 저에게 종합선물세트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케줄과 상관없이 꼭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는 애정을 드러내며 "또한, 뮤지컬 무대 같은 경우 관객들, 팬들과 가까이 있다. 가까이에서 많은 분과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고 바로 피드백을 받고, 교감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것 역시 특별하고 행복한 일인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 첫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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