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美 '코첼라 페스티벌' 출격 확정…전역 후 첫 '완전체' 행보
기사입력 : 2020.01.03 오후 1:19
빅뱅 코첼라 페스티벌 출연 / 사진: YG 제공

빅뱅 코첼라 페스티벌 출연 / 사진: YG 제공


빅뱅이 '코첼라 페스티벌'에 출연을 확정했다.


3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이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초청받았다"라며 "빅뱅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금요일 밤(10일, 17일) 각각 공연을 펼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빅뱅 멤버들의 전역 후 첫 공식 무대다. 빅뱅은 전세계 K팝 열풍을 일으킨 주축 그룹으로 음악은 물론 패션계까지 선도하는 최정상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독보적인 음악 스펙트럼과 무대 장악력을 자랑하는 그룹인 만큼, 코첼라에 출격한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반향이 일고 있다.



빅뱅 외에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빅뱅과 함께 라인업에 포진했다.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프랭크 오션 (Frank Ocean),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라나 델 레이 (Lana Del Rey) 등과 같은 축제에 참여한다. 


한편 1999년부터 시작되어 전통과 권위를 이어 온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한다. 대중적 인기를 넘어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선별해 초청하기 때문에 수많은 뮤지션이 열망하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도 많이 찾기 때문에 음악 뿐 아니라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특히 코첼라의 각종 기록만 봐도 축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알 수 있다. 코첼라는 2011년 이후 무려 일곱 번이나 빌보드 투어링 어워드(Billboard's Touring Awards. 현 빌보드 라이브 뮤직 어워드(Billboard Live Music Awards)에서 톱 페스티벌 부문 상을 받았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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