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접대 관련 에잇디크리에이티브 공식입장 전문 / 사진: 오프더레코드 제공
에잇디크리에이티브(이하 에잇디)가 '프로듀스101' 접대 기획사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6일 연합뉴스 측은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핵심 제작진인 안준영 PD에서 접대를 한 소속사 4곳 중 3곳이 스타쉽, 울림, 그리고 에잇디크리에이티브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잇디 측은 "순위 조작 관련하여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다"라며 "소속 아티스트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의 유포와 언론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에잇디가 공식입장을 밝히며, 이를 해명하게 된 것은 '프로듀스48', '프로듀스X'를 통틀어 데뷔한 연습생이 현재 아이즈원(프로듀스48) 멤버인 강혜원 한 명이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강혜원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제작진 접대와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류 모씨는 지난해 본인 기획사를 설립해 본사와는 관계가 없다. 류 씨가 설립한 소속사의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류 모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연습생은 '프로듀스 X 101' 출연 당시 98위에 해당하는 순위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 측은 "기획사로부터 순위를 조작해 주겠다며 금품을 받은 뒤, 실제로 이를 지키지 않아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어 해당 순위가 의아하게 느껴진다.
◆ 에잇디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스' 접대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잇디크리에이티브입니다.
현재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하여 거론이 되고 있는 류 모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여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사는 류 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 순위 조작 관련하여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습니다.
소속 아티스트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의 유포와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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