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컴백 일정 / 사진: SM 제공

갑작스러운 비보로 컴백 티저 공개 일정을 미뤘던 엑소(EXO)의 컴백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

지난 24일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이에 많은 연예계 동료들은 구하라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예정되어 있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콘텐츠 티징 발매 일자를 조정했다. 오는 27일 컴백을 앞둔 엑소 역시 티징 일정 조정 사실을 알리며 "추후 다시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해 컴백 일자에 변동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엑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엑소 정규 6집 티저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티저는 명일(내일) 정오 공개됩니다"라며 "음원 발매 및 뮤직비디오 공개는 기존 일정과 동일합니다. (11월 27일 오후 6시)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엑소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Obsession'을 비롯해 다채로운 분위기의 10곡이 수록된 정규 6집 'OBSESSION'을 발매한다.

또한, 엑소는 27일 컴백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EXO THE STAGE'(엑소 더 스테이지)와 'EXO THE PLACE'(엑소 더 플레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O THE STAGE'는 엑소 정규 6집 타이틀 곡 'Obsession'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로, 오는 29일 경기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펼쳐지며, 이날 현장에서는 상반된 매력이 돋보이는 엑소 및 X-엑소 콘셉트의 무대를 각각 녹화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공개할 예정이다.

'EXO THE PLACE'는 정규 6집 콘텐츠로 꾸며진 스페셜 아지트로, 12월 9일부터 서울 이태원에서 열리며, 타이틀 곡 'Obsession' 뮤직비디오 세트를 비롯해 의상, 자켓 사진, 미디어 아트 등 콘셉추얼한 볼거리를 담아, 앨범을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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