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던과 공개 연애? 주변의 우려 있지만, 팬들께 솔직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 2019.11.05 오후 5:01
현아 던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현아 던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현아와 던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2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오는 현아(HyunA)와 첫 싱글앨범을 발매하는 던(DAWN)의 합동 쇼케이스가 열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2일 2년째 공개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힌 '공개 연인'이다. 열애를 알리는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불거졌지만,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힌 것. 이에 솔직한 모습을 응원한 팬들도 있었지만, 두 사람에게 실망을 내비치는 팬들도 있었다. 


현아는 "너무 솔직하지 않냐는 주변의 목소리도 있었고, 걱정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솔직하자는 것을 결심하고 선택하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생각을 많이 했다. 그렇게 결정을 내린 순간부터 저는 책임을 져야했고, 감수할 것이 많아야된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팬들께 거짓말을 해서 거짓말을 낳는 것이 무서웠다"라면서 "또 던 씨에게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던 것이 우리가 선택한 것에 감수할 것을 감수하자고 말해줘서 고마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팬들께는 말로 고맙다 정도로는 표현이 안되는 것 같다. 제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려주고 싶다. 항상 저를 보고 에너지를 느끼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던 역시 "거짓말을 하면 상처를 받은 분들께서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 받은 분들께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 책임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현아와 던은 각각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FLOWER SHOWER'와 첫 싱글앨범 'MONEY'를 공개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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