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항해' 5곡 미리 듣기 공개 / 사진: YG 제공
악뮤(AKMU, 악동뮤지션)가 정규3집 '항해'에 수록된 5곡 미리 듣기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오는 25일 발매되는 악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어쿠스틱 라이브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수현과 이찬혁은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항구를 배경으로 요트 위에서 즉흥 라이브를 선보였다. 꾸며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와 이찬혁의 감미로운 기타 선율이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영상을 통해 악뮤 신보 '항해'에 수록된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FREEDOM, '고래', '작별 인사' 총 5곡을 차례로 미리 들을 수 있다. 귀호강을 선사하는 악뮤의 어쿠스틱 라이브는 원곡 음원 분위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이찬혁과 이수현은 기타 멜로디에 맞춰 음악을 즐기는 자유로운 뮤지션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음악적 정서를 교감하며 때로는 차분했다가 때로는 흥에 겨워 몸을 흔들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온전히 음악에 몸을 맡긴 악뮤의 이번 어쿠스틱 라이브 영상은 이번 앨범과 청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악뮤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를 열고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밴드와 함께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라이브 공연이며, 현장에 자리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준비됐다. 이번 청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네이버 나우 및 브이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한편 악뮤의 성숙해진 음악적 성숙을 느낄 수 있는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더불어 오프라인 앨범과 이찬혁의 생애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는 음원 공개 다음날인 26일 정식 발매·출간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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