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새 앨범 '항해' 무드 티저 공개…한층 깊어진 음악 예고
기사입력 : 2019.09.06 오전 10:11
악동뮤지션 '항해' 무드 티저 공개 / 사진: YG 제공

악동뮤지션 '항해' 무드 티저 공개 / 사진: YG 제공


악동뮤지션(AKMU)의 새 앨범 무드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


6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블로그에 악동뮤지션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의 무드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광활한 바다의 파도가 잔잔하게 일렁이는 가운데 수현의 깊어진 보컬이 어우러지며 이번 악뮤 신보 분위기를 오롯이 담아냈다.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울려퍼지는 수현의 보컬과 그 뒤를 잇는 기타 선율이 짙은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귓가에 넘치는 바다 / 눈을 감고 느낀다 / 난 자리에 가만히 앉아 / 항해하는 법을 알아'라는 가사는 스케치를 하는 듯 섬세한 감정 묘사로 몰입감을 더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7년 7월 발표한 'SUMMER EPISODE'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새로워진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이찬혁이 지난 5월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이는 앨범이며, 이수현이 20대가 된 후 발표하는 첫 신보인 만큼 성숙해진 악뮤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200%', 'Give Love', '오랜 날 오랜 밤', '다이너소어' 등 참신한 가사와 재치 있는 멜로디의 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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