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찬성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 / 사진: JYP 제공
2PM 찬성이 입대를 앞두고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다.
지난 1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2PM 찬성의 단독 팬미팅 'TMC : 투 머치 찬포메이션'(이하 TMC)'가 개최됐다. 이번 'TMC'는 찬성에 관한 사소한 정보를 스토리로 이어가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찬성은 등장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나홀로 그대'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고, 사전 제작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 팬과 결혼했다'는 1월에 촬영을 완료했다"는 근황을 밝히며 "매번 콘서트나 팬미팅을 준비할 때마다 새로운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재미있는 형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서 '토크 콘서트' 같은 무대를 꾸며 보려 노력했다"고 자신이 직접 기획한 'TMC'를 소개했다.
또한, 찬성은 이날 솔로곡 '트레져(Treasure)'를 비롯해 2PM 히트곡 '아 윌 비 백(I`ll be back)', '핫(HOT)' 등과 2PM 멤버들의 솔로곡 '럭키 참(Lucky Charm)', '이사하는 날', '상상'까지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선사했다. 또 트렌디한 댄스 게임과 여장도 불사한 3종 CF 패러디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찬성은 이번 팬미팅 현장에서 최근 작곡가 슈퍼창따이와 공동 작업한 곡 '파인(Fine)'을 최초 공하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따뜻함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만들게 됐다. 듣는 분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제가 촬영하고 편집한 신곡 제작기 영상을 곧 유튜브에 공개하겠다"고 소개해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2PM 멤버간의 돈독한 의리도 빛났다. 찬성의 'TMC'에 닉쿤이 기타 반주자로 등장해 함께 '럭키 참'을 가창하며 스윗한 매력을 배가시킨 것.
팬미팅 말미 진심을 담은 편지 낭독 시간이 이어지자 공연장 곳곳에서 팬들이 눈물을 흘렸다. 찬성은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여태까지 저를 빛나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 것은 여러분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고마워할 겁니다. 그리고 2PM 멤버들을 만난 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입니다. 여러분을 만난 건 가장 큰 행복이고요. 얼른 2PM 완전체로 활동하고 싶어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찬성은 이별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여러분들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웃어줬으면 한다"고 따뜻한 배려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2PM 막내 찬성은 오는 6월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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