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글로벌 기자간담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어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새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 새로운 연작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앨범 중 7번 트랙인 'Dionysus'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방탄소년단표 올드스쿨 힙합 곡으로, 창작의 즐거움과 고통, 그것들을 거쳐서 아티스트가 된 지금, 노래와 춤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제이홉이 송라이트 전반을 담당해 탑라이너로서 한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슈가는 "제이홉이 'Dionysus'를 작업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고, 이에 제이홉은 "이번 작업이 유난히 힘들었다. 저 같은 경우 랩과 곡 작업 등으로 서울에 올라온 케이스가 아니고, 춤으로 음악을 접했던 사람이다. 이번에 내 음악적 스펙트럼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Dionysus' 주제에 걸맞는 창작의 고통을 느끼며 작업했다. 20번 수정을 거쳐서 나온 멜로디다"라고 밝혔다.
이어 "앨범을 작업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런 스트레스는 완성된 결과물을 통해 많이 풀리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한 목적을 이뤘다는 성과에 대해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러면서 또 도전할 수 있고, 시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여하게 됐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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