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전화 공포증 고백 /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샤이니 키가 특별한 공포증을 고백했다.
13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키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게스트 키워드로 주어진 '모.키.따'에 멤버들의 관심이 쏠렸다. 키는 '모.키.따.'는 '모를 때는 키를 따라가라!'라는 뜻으로 타 프로그램에서도 문제를 가장 잘 맞히며 생긴 별명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이 옥탑방에 딱 맞는 맞춤형 게스트임을 증명했다.
이후 스티브잡스의 공포증에 관련된 문제를 풀던 문제아들은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아이돌로 힘든 연예계 생활을 해온 키에게 겪고 있는 공포증이 있는지 물어봤다. 이에 키는 숨겨왔던 특별한 공포증으로 연예계 생활을 하며 '전화 공포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키는 "휴대폰에 전화만 오면 가슴이 떨린다"고 입을 뗐는데 "부모님을 제외하고 모든 전화가 올 때 두렵다. 문자는 오면 생각을 하면 적을 수 있는데 전화는 바로 말을 책임져야 한다"라며 '전화 공포증'에 대한 속사정을 털어놔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용만은 자신 또한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무 잘못을 안 했는데도 아내 인기척만 느껴지면 습관적으로 눈치를 보게 되는 '인기척 공포증'이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이돌 12년차 샤이니 키의 숨겨왔던 속내 고백은 오늘(1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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