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내일은 미스트롯' 심사위원 참여 / 사진: TV CHOSUN 제공

인피니트 남우현이 트로트를 향한 10대들의 열정에 놀랐다.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100인 예선전에 오른 참여자들의 '레드 드레스 오프닝 쇼', 12인의 레전드 마스터 총출동 등 연일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를 경신하고 있는 치열한 '트로트 경합의 장'이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이자,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남우현이 '미스트롯'의 '12인 마스터 군단'에 참여, '100억 트롯걸' 최종 1인을 뽑기 위한 심사에 나섰다. 남우현은 "내 안에 숨겨진 트로트 감성이 있다. 100억 트로트 스타를 찾는데 무리가 없다"며 숨겨왔던 '트롯감성'을 드러냈다. 이어 남우현의 속 깊은 심사평 퍼레이드를 듣고 난 트롯퀸 장윤정은 "어린 아이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남우현은 'K-Pop 아이돌 오디션' 못지않게 재능 있는 10대들이 대거 지원한 '미스트롯'을 보고난 후 "트로트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그 편견이 싹 사라졌다. 중고생 참가자들을 보고 트로트가 젊은 층에게도 소구력을 갖고 있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남우현은 노래면 노래, 외모면 외모,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완성형 중·고생의 등장에 자신의 소속사로 영입하고 싶다는 욕심까지 드러냈다. 특히 간드러지는 콧소리와 기막힌 꺾기 스킬을 보유한 김은빈 양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영입전을 펼치기도 했다.

실제로 '미스트롯 마스터 오디션'에서 고등부는 총 2개 조로 나누어 진행될 만큼 10대들의 참가율이 높았다. 중고생 지원자들은 꺾기 창법과 엘레지의 향연을 펼치며 전문 트로트 가수 버금가는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12인의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남우현은 한 여중생 참가자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 폭풍 눈물을 흘리자,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긴급 처방전'을 내놓는 자상함을 보였다. 대성통곡하던 여중생의 눈물을 뚝 그치게 만든 남우현의 스윗한 '긴급처방전'은 무엇일지, 화려한 트롯의 장과 더불어 다채로운 스토리가 넘쳐나는 본격 '미스트롯 100인 예선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에 마스터로 참가한 남우현이 지원자들의 폭발적인 열정에 놀라움을 내비쳤다"라며 "떨리는 참가자들을 위해 다정한 격려를 발휘하는 등 현장을 훈훈하게 이끌었던 남우현이 선보일 따뜻한 마스터의 역량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초 TV CHOSUN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은 오는 28일 목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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