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퀸' 블랙핑크, 국내 여자 연예인 中 SNS 팔로워 1위 등극
기사입력 : 2019.01.14 오후 2:42
"BLACKPINK in your area!" 블랙핑크가 국내외를 넘나들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말 그대로 블랙핑크의 위엄이다.


블랙핑크 '뚜두뚜두' 6억뷰 축전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 '뚜두뚜두' 6억뷰 축전 / 사진: YG 제공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1천700만 명에 달해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K팝 그룹으로, 지난해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로부터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기도 한 블랙핑크가 '유튜브 퀸'의 위엄을 보여줬다.


지난 13일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6억뷰를 돌파했다. 6월 15일 처음 공개된 이후 211일 만에 세운 기록으로, 이는 종전 기록(방탄소년단 'DNA', 약 479일)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K팝 그룹 전체를 통틀어서 최단 시간에 해당한다.


특히 '뚜두뚜두'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등극한 바 있으며, 동시에 블랙핑크는 '유튜브 리와인드 2018'을 통해 지난해 트렌드를 이끈 전세계 아티스트 중 한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가운데 '3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뚜두뚜두'를 포함해 4억뷰를 돌파한 '마지막처럼', '붐바야'와 3억 뷰를 돌파한 '불장난', '휘파람'까지 '3억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만 5편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단 기록으로 1억뷰를 돌파한 제니의 'SOLO'를 포함,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7편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에서 억대 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파급력을 증명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뚜두뚜두', '마지막처럼' 그리고 '붐바야'는 K팝 사상 이례적으로 '안무 영상'까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며 블랙핑크의 안무에 대한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블랙핑크 리사, 여자 연예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1위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 리사, 여자 연예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1위 / 사진: YG 제공


이처럼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는 SNS 팔로워 수로도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리사는 13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천30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여자 연예인 중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보유하게 됐다.


리사의 뒤를 이어 제니 1187만, 로제 1016만, 지수 1003만 팔로워 수를 보유한 만큼, 조만간 블랙핑크 네 멤버가 1위부터 4위까지 '줄세우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 오피셜 계정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 오피셜 계정 / 사진: YG 제공


또한, 블랙핑크 팀 계정의 팔로워 수도 압도적이다.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는 1천476만으로, 2위 그룹의 두 배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블랙핑크 완전체, 멤버 개별적인 부문 모두에서 상당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러한 수치를 토대로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2018 인스타그램 어워드'에서 1위 걸그룹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는 소속사가 운영 중인 아이돌 그룹 공식 계정 중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계정을 뜻한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블랙핑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멤버들은 일상 사진부터 셀카, 멤버들과 함께 찍은 단체컷, 다양한 촬영 현장 사진 등을 게재하며 팬들과 직접 교류하고 있다.

블랙핑크 태국 콘서트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 태국 콘서트 / 사진: YG 제공


이처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도약한 블랙핑크는 아시아, 북미주, 유럽, 호주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데뷔 첫 월드 투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콘서트를 개최, 약 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3일 동안 열린 콘서트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욱 뜨거워졌다.


관객들은 콘서트 내내 블랙핑크의 노래를 빠짐없이 따라부른 것은 물론 블랙핑크의 멘트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였으며, 앵콜 무대에서 '887일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어', '지수와 제니 생일 축하해', '블링크는 블랙핑크를 영원히 비춰줄게요'라고 한글로 쓴 슬로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에 블랙핑크는 "한국에 가도 방콕 콘서트의 특별한 날들을 잊지 않을게요. 태국이 그리울 것 같아요. 조만간 방콕에서 콘서트 다시 하기로 됐습니다. 그때 또 만나요"라며 추가 방콕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태국이 고향으로 이번 콘서트가 남다른 의미가 있는 리사는 "응원하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태국에서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어요. 모든 분이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고향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태국 방콕 콘서트를 시작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화려한 행보를 진행 중이다.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주, 유럽, 호주까지 세계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블랙핑크는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예고한 블랙핑크는 올해에도 세계적인 걸그룹으로서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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