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 성적 수치심+혐오감 유발 메시지 받아…"재판 진행 중"(공식입장)
기사입력 : 2018.06.22 오전 11:28
AOA 설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AOA 설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FNC엔터테인먼트가 AOA 설현을 향한 도를 넘은 행태에 칼을 빼들었다.


22일 FN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해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알리며 "유포자 2인을 조사, 이 중 1인에 대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인정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했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하여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사건의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어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SNS(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하였다"며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고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설현을 향한 도를 넘은 악성 누리꾼들의 행태에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하고 있는 것.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3월 서울강남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경찰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을 조사하였고 이 중 1인에 대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명예훼손) 위반 혐의를 인정하여,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하였고, 나머지 한 명에 대하여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SNS(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고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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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AOA , 설현 , F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