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 마일로 입대 / 사진: 로미오 공식 트위터
그룹 로미오의 멤버 마일로(김민학)가 입대 소식을 전했다.
2일 로미오 공식 트위터에는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리고 싶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마일로의 자필 편지가 게재됐다.
마일로는 "그동안 항상 저를 응원해 주셨던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는 자책감과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행동을 반성하며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2월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국가의 부름을 받아 입영통지서를 받고 어렵게 입대를 결정하게 됐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입대 사실을 알렸다.
1996년생인 마일로는 다수의 아이돌에 비해 비교적 빠른 나이인 23세에 입대하게 됐다.
한편 로미오의 한 일본 팬은 마일로와의 대화 내용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을 빚었다.
해당 글에서 마일로는 미성년자 팬에게 '섹시하다' 등의 발언을 하고 '다음에 혼자 여행을 오면 호텔에 함께 묵자'고 제안했다.
이후 로미오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고, 마일로는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 이번 일에 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한동안 자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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