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조용필 언급 / 사진: 황치열 인스타그램
황치열이 조용필과 만남을 회상했다.
24일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Be Myself'를 발매하는 황치열의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황치열은 최근 진행된 '불후의명곡'을 통해 가왕 조용필과 만났다. 황치열은 "역시 가왕은 가왕이라고 생각했다. 선생님을 처음 뵙고 엄청난 아우라를 느꼈다. 그 사람이 풍기는 매력에서 너무 큰 산을 본 느낌이었다. 저희 부모님도 좋아하셨고, 저도 성대모사도 따라할 정도로 좋아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꿈 같고, 노래 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다.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니 반가워서 셀카를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전했다.
앞서 황치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나 뵐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며 "50년 동안 좋은 음악,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이라는 글과 함께 조용필과의 셀카를 게재한 바 있다.
그러면서 황치열은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난다"며 "'나는 가왕보다 영원한 오빠이고 싶다'고 하셨는데 영원한 오빠, 영원한 가왕으로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황치열 타이틀곡 '별, 그대'를 비롯한 두 번째 미니앨범 'Be Myself' 전곡 음원은 오늘(24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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