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은혼여행, "연애때 호칭 중 '연이야'가 제일 좋았다"
기사입력 : 2018.04.10 오전 10:20
노사연 은혼여행 /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노사연 은혼여행 /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노사연 은혼여행을 떠났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은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노사연과 이무송은 결혼 25주년 은혼여행을 위해 필리필 보라카이로 떠났다. 이무송이 직접 예약한 숙소는 야외 수영장까지 있는 2층짜리 숙소였다.


노사연은 수영장을 보고 발을 담가보더니 "수영 꼭 해야겠다"며 기대에 부풀었다. 특히 신혼 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늑한 침실이 눈길을 끌었다.


노사연의 미소에 이무송은 "당신이 여기 있는 동안 힐링됐으면 좋겠다"라며 "리조트를 잘 얻었나? 아님 남편을 잘 얻었나?"라고 물었고, 노사연은 "둘 다 (잘 얻었다)"라고 말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사연과 이무송은 침대 앞에 앉아 호칭 얘기를 하며 연애할 때처럼 서로 불러주자고 했다. 당시 이무송이 노사연을 부르던 호칭은 "연이야"였다. 이무송은 기억하지 못했고 노사연만이 기억하고 있었다.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지금껏 바뀐 호칭 중 연이라는 호칭이 제일 좋았다고 털어놓으며 이번 여행에서는 그때처럼 연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이에 이무송은 "말을 하지 그랬냐"면서 "연이야"라고 불러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무송과 노사연은 짐을 풀어놓은 뒤 저녁식사를 위해 근처 시장으로 나갔다. 해외파 이무송이 영어실력을 뽐내며 폭풍주문을 했다. 직원은 두 부부가 일곱 가지의 메뉴를 주문하자 놀라며 다시 한 번 메뉴를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이무송의 은혼여행기는 오는 16일 방송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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