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최강창민이 작사한 곡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정규 8집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를 발매하는 동방신기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특히 귀를 사로잡은 것은 최강창민이 작사에 참여한 'Sun&Rain'으로, 섬세한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느끼는 따듯함과 슬픔을 각각 '해와 비'로 표현한 시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최강창민은 "이번 앨범 마지막 트랙으로, 제가 감사하게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사랑을 하면서 행복과 슬픔이 번갈아서 찾아오는데, 그런 여러가지 감정을 해와 비에 빗대어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작사에 고충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순간 몰입하고, 순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가사가 정말 좋다"며 "녹음에 들어가기 전에 창민이가 '이 곡은 잘 불러줘'라고 얘기했다. 노래를 듣다 보니까 감정을 담는 것이 더 쉬웠다. 어감도 예쁘고, 괜찮은 부분을 '킵'하는데 보통 다른 곡의 두 세배를 킵했다. 창민이가 작사해서 더 신경썼다"고 말했다.
이에 최강창민은 "안 그래도 열심히 하는데 제가 쓸데 없는 부탁을 해서, 더 열심히 불러주겠다고 킵을 많이 해서 엔지니어 기사님께서 많이 고통스러워 하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늘(28일) 저녁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8집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의 타이틀곡 '운명(The Chance of Love)'을 비롯해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