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법적대응 / 사진: 세븐 인스타그램
세븐 법적대응 예고했다.
26일 세븐 소속사는 세븐을 둘러싼 성매매 루머와 관련해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까지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이 지속된다. 세븐의 성매매 관련 억측은 허위 사실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내에서 증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각종 비방 및 욕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시간 이후 사실이 아닌 일로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븐이 화두에 오른 것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이다해가 출연, 남자친구인 세븐에 대해 언급한 것이 이유다. 이다해의 세븐 언급 기사에 달리는 댓글은 세븐의 성매매를 비아냥 거리는 듯한 내용이 일명 '베플'을 차지했다.
사실 세븐은 성매매가 사실이 아니라고 스스로도 밝힌 바 있다. 군 복무 시간 근무지를 일탈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닌 점에 대해서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것에 대해 분명히 해명한 것.
세븐은 지난 2016년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지나면 진실을 알아주겠지라고 믿어왔는데, 모든 것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쓴다"며 "사실이 아닌 부분을 해명하지 않고 안일하게 넘어갔다. 많은 분들께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일까 목소리를 내는 것을 망설였지만, 진실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븐은 군복무 중 근무지를 일탈해 소위 '안마방'이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포착된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이 빚었다. 세븐은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되었다"며 "앞서 들렸던 두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의도로 그곳에 간것처럼 비춰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며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달 여 조사한 결과, 안마방 출입 논란에 있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근무지 이탈과 관련해서는 명백한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며 좋은모습만 보여드릴수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직접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악성 루머와 비방이 지속되자 결국 법적 대응을 예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세븐 성매매 허위사실 관련 심경글.
안녕하세요. 세븐입니다.
글에 앞서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제 소식을 직접 전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 전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까 조심스러움을 안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습니다. 수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나라는 존재 하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 질 수 있구나...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겠지' 라고 믿어 왔는데... 결국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하지 않고 안일하게 넘어 갔습니다. 제가 해명하고자 하는 부분이 많은 분들께는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이 될까봐 목소리를 내는걸 망설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전하고자 합니다.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앞서 들렸던 두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의도로 그곳에 간것처럼 비춰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달 여 조사한 결과, 안마방 출입 논란에 있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분들께 이제는 저도 힘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며 좋은모습만 보여드릴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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