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 합성사진 유포 충격에도 팬들 위로…"항상 고마워요"
기사입력 : 2018.03.20 오후 12:28
설현 합성사진 관련 심경 / 사진: 더스타DB, 온라인 커뮤니티

설현 합성사진 관련 심경 / 사진: 더스타DB, 온라인 커뮤니티


AOA 설현이 합성사진이 유포되는 충격 속에서도 팬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및 SNS 등에는 설현의 합성사진이 유포됐다. 특히 설현의 전 남자친구 핸드폰에서 유출됐다는 등, 악성루머까지 더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설현의 합성 사진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하고 유포 경로를 파악해 고수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합성사진이 유포된 만큼, 누구보다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을 사람을 바로 설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현은 AOA 공식 팬카페에 팬들을 위로하는 글을 남겼다. 20일 설현은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까요?"라면서 "마음 아파하고 있을 것 같아서,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왔다"는 내용으로 운을 뗐다.


설현은 "제작 및 유포자를 꼭 찾고, 이후에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고 하는 건 너무 큰 욕심인 거 알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오히려 상처 받은 팬심을 위로했다.


한편 설현 합성사진 유포와 관련해 FNC엔터테인먼트는 "제작 및 유포자를 찾아 엄중하게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며, 이로 인해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설현 합성사진 관련 심경글 전문.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까요..?


마음 아파하고 있을 것 같아서,
무슨 말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왔어요.


회사에서 말했듯이
제작 및 유포자를 꼭 찾을 거고요,
이후에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볼게요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고 하는 건
너무 큰 욕심인 거 알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고마워요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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