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오늘 미니 4집 공개..마법사로 변신한 13소녀 "기대 UP!"
기사입력 : 2018.02.27 오후 1:32
사진 : 우주소녀 / 스타쉽 제공

사진 : 우주소녀 / 스타쉽 제공


걸 그룹 우주소녀(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가 네 번째 미니앨범을 공개하며 활동에 돌입한다.

우주소녀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을 공개한다. 지난해 6월 첫 번째 정규앨범 ‘해피 모먼트(Happy Moment)’ 이후 8개월 만에 컴백으로, 우주소녀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콘셉트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는 귀를 사로잡는 스트링과 강렬한 신스 사운드 그리고 리드미컬하고 파워풀한 드럼비트로 이루어진 댄스 팝 곡이다. 어쿠스틱 사운드와 신스 사운드가 믹스매치 되어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을 떨쳐내고 해피엔딩을 꿈꾸는 화자의 다부진 마음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앨범 전체적으로 희망과 꿈의 벅차오르는 감정을 담아냈다. 동명의 동화에서 모티프를 따온 ‘호두까기 인형’은 밝고 시원한 업템포의 댄스곡으로,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인디언 축제를 연상시키는 훅으로 소녀 감성을 담았다. 이어 우주소녀만의 아련함과 슬픔이 잘 묻어 있는 마이너 감성의 절제된 듯한 파워풀함이 어우러진 미디엄 댄스곡 ‘르네상스’, 소녀들의 수줍음 가득한 고백을 예쁘게 표현한 ‘설레는 밤’으로 영화 같은 감성을 선사한다.

리더이자 래퍼 엑시는 이번 앨범에도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하며 뮤지션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엑시는 5번 트랙 ‘겨울밤’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또 다른 성장을 보여줬다. ‘겨울밤’은 설렘 가득한 스트링 사운드와 독특한 신디사이저를 통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엑시의 참여로 ‘겨울밤’은 우주소녀의 모든 캐릭터가 생동감 있게 녹아있는 곡으로 완성됐다.

뮤직비디오는 마법사로 변신한 우주소녀의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그대로 표현해 현실과 꿈의 세계를 표현했다. 현실 공간 속 마법학교 학생들인 우주소녀가 현실에서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서정적이면서 몽환적으로 표현해 우주소녀의 매력을 그대로 담았다.

우주소녀는 이번 앨범에서 마법학교 콘셉트로 동화적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우주소녀는 마법학교 1학년이자 꿈의 배달부 포레우스 유닛(다영, 여름, 연정, 은서), 꿈을 수집하는 마법학교 2학년 아귀르떼스 유닛(성소, 선의, 수빈, 엑시), 꿈을 현실로 완성시켜주는 마법학교 3학년 에뉩니온 유닛(설아, 보나, 다원, 미기, 루다)으로 나뉘어 스토리텔링을 펼쳐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우주소녀가 펼칠 마법의 세계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주소녀는 27일(오늘) 오후 6시 타이틀곡 ‘꿈꾸는 마음으로’을 포함한 앨범 전곡을 공개한다. 이후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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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우주소녀 , 쇼케이스 ,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