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케이 음주운전 / 사진: JYP 제공
준케이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이에 오는 19일(월) 예정되어 있던 강원도 평창군 메달플라자에서 열리는 '헤드라이너쇼' 또한, 불참할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10일 2PM 준케이가 서울 신사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준케이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4%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준케이 음주운전 사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체결 일정에 대해서만 진행여부를 결정하겠다"며 활동 중단의 뜻을 내비쳤다.
특히 아쉬운 것은 준케이 음주운전 적발로 오는 19일로 예정된 2PM 완전체 공연이 무산된 점으로, 이로 인해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PM이 평창 동계올림픽 공연을 통해 완전체 무대에 선다는 것을 예고했다. 해당 행사는 본래 택연 혼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2PM 멤버들이 함께 참석하기 위해 출연료를 받지 않고 개인스케줄을 조정해 '완전체'로 선다는 것을 강조했다.
택연의 군 입대로 당분간 완전체 무대를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던 팬들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공연에 앞서 준케이는 음주운전을 저지르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 뿐 아니라, 기대했던 무대 또한 즐길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준케이는 오는 3월 일본에서 컴백이 예정되어 있었다. 3월 21일 일본에서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솔로 투어를 예고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준케이는 음주운전 적발 4일 전, 재검을 통해 현역 복무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 중 팔 부상을 당했지만, 군 복무 의지가 강했고, 이에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아 현역 판정을 받은 것.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이 또한 박수받지 못하게 됐다. 준케이의 입대일은 아직까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올해 중 갈 것으로 추측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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