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공식입장 / 사진: SBS뉴스 캡처, JYP 제공
조권 공식입장 공개됐다.
지난 6일 SBS 뉴스에서는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인 A씨가 부정적 방법으로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졸업논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공연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전한 것.
특히 해당 아이돌 사진을 실루엣으로 공개했지만, 앨범 재킷사진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으로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조권이라고 추측을 내놓았다.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조권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조권은 2015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하고, 같은해 3월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 아트학과에 입학, 지난해 8월 16일 석사학위과정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권은 문제되기 전까지, 비논문학위 심사 절차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지도교수 측에 확인 결과 '졸업공연에 대한 세부 규정이 없고, 조권의 경우 특수 대학원이라 공연으로 이수가 가능해 대체됐다. 보도된 바와 같은 규정은 교수들도 알지 못한다. 규정에 어긋난 것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SBS 보도 내용과 관련해서는 "비논문 심사 때 5월 6일 공연 예정이었지만, 일정상 부득이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없었는데, 심사에 참여한 교수진이 나중에라도 영상을 제출하라고 했다. 추후 공연영상을 추가 제출하라는 지시사항을 이행 못한 것은 본인의 불찰"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심사에서 졸업이 결정된 상황이라 추가 지시사항 이행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학위가 취소 된다면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또한, 큐브 측은 "보도된 영상은 지난 2월 2일 조교실에서 연락이 와서 SBS에서 취재중임을 알렸고 추가로 제출된 영상을 학교측에선 보유하고 있지않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영상을 새로 찍어 제출하라고 하여 조교의 입회 하에 경희대학교 평화노천극장에서 새로 찍어 제출된 영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논란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말을 마쳤다.
◆ 이하 조권 부정학위 취득 논란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조권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조권은 2015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3월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 아트학과에 입학하여 지난해 17년 8월 16일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조권은 본 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학교측의 안내에 따라 비논문학위(졸업공연) 심사 절차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의혹이 제기된 졸업공연 세부 규정에 대해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담당 지도교수 측에 확인 한 결과 "졸업공연에 대한 세부 규정은 없다. 조권의 경우 특수 대학원이기 때문에 과목 이수나 공연으로도 학위 이수가 가능해 공연으로 대체되었다. 보도 된 바와 같은 졸업공연 세부규정에 대한 내용을 우리 교수님들도 아무도 알지 못한다. 비 논문학위 신청 발표 시 교수진들 앞에서 이런 내용으로 공연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였고, 추후 결과보고서를 받아 졸업을 한 것이다. 규정에 어긋난 것은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 SBS를 통해 보도된 내용의 팜플렛과 포스터는 조권이 행정 부서에 제출한 졸업공연 확인 서류(팜플렛, 포스터)로 조권은 비논문학위 심사 때 5월 6일 공연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부득이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없었음을 밝혔으나 심사에 참여한 교수진은 나중에라도 영상을 제출하라고 하였습니다.
비 논문학위 심사에서 추후 공연영상을 추가로 제출하라는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조권 본인의 불찰입니다.
당시 심사에서 졸업이 결정된 상황이라 추가 지시사항 이행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학위가 취소 된다면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그리고 보도된 영상은 지난 2월 2일 조교실에서 연락이 와서 SBS에서 취재중임을 알렸고 추가로 제출된 영상을 학교측에선 보유하고 있지않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영상을 새로 찍어 제출하라고 하여 조교의 입회 하에 경희대학교 평화노천극장에서 새로 찍어 제출된 영상입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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