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용 입영연기 의혹, 지드래곤에게 남은 '300일'은?
기사입력 : 2018.02.06 오후 2:46
권지용 입영연기 의혹 / 사진: YG 제공

권지용 입영연기 의혹 / 사진: YG 제공


권지용 입영연기 의혹 정황이 포착됐다.


6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권지용) 입영연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지드래곤이 유통학 석사인 점을 비판해 눈길을 끈다.


1988년 생인 지드래곤은 올해 31살로, 삼수 끝에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지드래곤은 같은 해 자퇴를 결심, 다음 해인 2010년 국제 사이버대학 레저스포츠학과에 입학했다. 디스패치는 삼수 및 입학, 자퇴 등을 모두 입대를 미루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국제 사이버대학 학사 과정을 이수했고, 25살에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대부분의 남자 아이돌이 군 입대를 연기하기 위해 대학원을 선택하는 것처럼, 지드래곤 또한, 2013년 9월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유통산업학과에 입학했다고 보도했다.


재학생 입영연기를 사용하면서 지드래곤은 2016년 8월 대학원을 졸업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아직 730일 더 국방의 의무를 연장할 방법이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모든 입영 대상자는 부득이한 사정에 한해 최대 5회, 최장 730일까지 입대를 미룰 수 있다.


디스패치는 석사과정까지 졸업한 지드래곤이 박사 과정 지원을 목표로 입영을 370일 연기했다면서, "만 28세까지 박사 과정 진학을 이유로 연기 신청을 할 수 있다. 합격하면 370일이 유지되고, 불합격하면 입영 일자가 잡힌다"고 말했다. 디스패치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YG 측에 문의했지만, YG는 "학사관리에 대해 확인해보겠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드래곤이 '연예활동 기타사유'를 이유로 2017년 11월 다시 입영 날짜를 연기했다는 것을 전하며, 이로 인해 3개월의 시간이 더 주어졌다고 말했다. 이 때 지드래곤은 일본 4개 도시에서 돔 투어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2월 중순 소집영장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아직 300일이 남아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그러면서 불법은 아니지만 권지용 입영연기 의혹이 '꼼수'는 분명하다는 비판을 가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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