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강경대응 예고, YG 측 "악플 증거수집 나설 것"(공식입장)
기사입력 : 2018.02.05 오후 12:19
양현석 강경대응 / 사진: 양현석 인스타그램

양현석 강경대응 / 사진: 양현석 인스타그램


양현석 강경대응 예고가 화제다.


지난 4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 댓글로 많은 팬들 및 소속가수가 고통을 겪고 있는 글을 캡처하며 "그동안 못한 것이 아니라 안했다. 한 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야하는 성격이다"라며 "기다려주세요. 모든 YG 소속 아티스트 및 팬들의 증거자료 요청드리겠다"는 글로 양현석 강경대응을 예고한 것.


이에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양 대표가 오늘(5일) 오전 8시 YG 법무팀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에게 단체 메세지를 전달했다"면서 "팬들이 큰 고통받고 있는 만큼 다수의 전문 변호사들을 고용하고 대응팀을 꾸려 증거자료를 수집해 고질적인 악플러를 색출하고 고소 고발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초강경 대응의 단체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YG 법무팀뿐 아니라 전문 변호인단까지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은 그 규모가 대대적인 고소 고발이라는 부분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YG 관계자는 "더욱이 YG의 최고 수장인 양 대표가 20여 년만에 처음으로 악플러들에게 직접 칼을 꺼내들었다"며 "YG 소속 아티스트인 빅뱅, 젝스키스, 위너, 아이콘 등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플러뿐 아니라, 허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유포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증거 수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여 팬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행보를 전했다.


특히 양현석 강경대응을 직접 예고한 만큼, 이번에는 경고차원이 아닌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강력한 대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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