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와이스 / JYP 제공
걸 그룹 트와이스가 '하트 셰이커'로 1위를 차지했다.
'뮤직뱅크'는 29일 '2017 KBS 가요대축제'로 결방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순위를 공개했다. 이로서 트와이스는 올해 음악방송에서 35관왕을 달성하며 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28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하트 셰이커(Heart Shaker)'로 1위에 올랐다. 해당 곡으로만 음악방송 6관왕을 질주했다.
올해 음악방송 33관왕을 달성해 현 가요계 보이 및 걸그룹을 통틀어 한해 음악방송 1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던 트와이스는 2개의 트로피를 새로 추가했다. 이로써 트와이스 2017년에만 'TT'로 첫 트로피를 거머쥔 후, '낙낙(KNOCK KNOCK)'으로 9관왕, '시그널(SIGNAL)'로 12관왕, '라이키(Likey)'로 7관왕, '하트 셰이커'로 6관왕을 차지해 총 '35관왕'이라는 자체 기록이자 신기록을 수립했다.
차트에서도 롱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6시에 공개된 리패키지 앨범 '메리&해피(Merry&Happy)'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는 29일 오전 발표된 가온차트 51주차 스트리밍, 소셜 차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하트 셰이커'는 발매 후 각종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를 휩쓸었고, 21일 발표된 50주차 가온차트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앨범 '메리&해피'가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하트 셰이커'는 디지털, 다운로드, 소셜차트서 정상을 차지했다.
2017년 마지막까지 꽉 채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트와이스는 국내 각종 연말 시상식을 장식할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 열풍을 이어간다. 31일에는 한국 가수로는 6년 만에 유일하게 일본 대표 연말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현지의 전국 시청자들과 만난다.
트와이스는 23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음악, 영상(DVD, Blu-ray) 랭킹'에서 신인 아티스트 토털 세일즈 부문 1위, 10월 18일 발매한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으로 신인 아티스트 싱글 랭킹 1위, 6월 28일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로 신인 아티스트 앨범 랭킹 1위에 각각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해당 랭킹에서 3관왕은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이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엑소 후 2년 만의 기록이다.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는 일본 레코드협회가 2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고,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 역시 한국 걸그룹 중 최초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을 인증받았고,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데뷔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켰다.
한편, 트와이스는 내년 2월 7일 일본서 두 번째 싱글 '캔디 팝(Candy Pop)'을 발표하고 현지서 3연속 인기 홈런을 정조준한다. 이에 앞서 내년 1월 19일 아이치 세토시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22일 후쿠오카, 23일 히로시마, 25일과 26일 오사카, 29일 도쿄, 31일과 2월 1일 사이타마 등 일본 6개 도시 8회 공연의 쇼케이스 투어 'TWICE SHOWCASE LIVE TOUR 2018 'Candy Pop''에 돌입하는데 이미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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